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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발리 여행 스미냑 레스토랑 바베큐 맛집 barbacoa 추천

by 숨새댁 2023. 8. 31.

발리 스미냑 마지막 밤에 방문했던 레스토랑 Barbacoa 입니다. 스미냑 숙소였던 칸바즈 빌리즈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발리에서 유명한 음식이 바비굴링과 같이 barbacoa 에서도 목판과 숯으로 조리한 바베큐 메뉴가 유명합니다.

 

 

예약 및 방문 팁

 

Barbacoa는 스미냑 메인거리에 위치해있지는 않지만, 인기가 많기 때문에 예약없이 방문하시면 웨이팅이 길수 있어요. 그래서 꼭 예약을 먼저 하고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호텔 카운터에서 전화로 예약을 부탁하셔도 되고, 저같은 경우는 구글맵에 검색해서 연동되는 레스토랑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했습니다. 

 

 

구글 지도에 연결된 barbacoa-bali.com 홈페이조 연결하면 바로 <BOOK A TABLE ONLINE> 버튼이 보이실거예요. 여기서 날짜/인원/시간까지 모두 정하실 수 있습니다. 스모킹 존과 논스모킹존이 있는데, 아무래도 내부가 논스모킹이고 외부 테라스 쪽이 스모킹존 같아요. 하루 이틀 전에 예약하시면 아무래도 원하는 시간대를 잡기 어려우시니깐 일찍 예약하시기를 추천드려요. 

 

 

가게는 5시 30분 저녁 시간대에 오픈으로, 꽤 늦게 오픈하는 편입니다. 실내는 대체로 어두운 편이며 소규모를 위한 원형 테이블이 중앙에 배치되어있고, 벽쪽에는 사각 테이블이 배치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중앙 벽근처에 2인용 사각테이블에 앉았는데, 미리 자리 정보를 알았다면 소파석으로 배치해달라고 요청을 남겼을 것 같아요. 그리고 테라스 쪽에 앉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스모킹 존이라서 중앙에 문이 닫혀있지만, 의외로 담배 냄새도 많이 안나고 풍경이 이뻐서 좋아보였습니다. 

 

메뉴 추천 및 가격 정보

 

가게가 어두워서 메뉴판이 잘 안보이는데, 조명을 줘서 좋았어요.

 

입장하면 예약자 이름을 물어보고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각 테이블마다 서브가 배정되어 뭔가 음식을 먹는내내 누군가 지켜보는 느낌이 듭니다. 저희는 레드와인 보틀을 한병 추천받아 주문했는데요. 신기하게 한잔 따라주고 병을 가져가시더라구요 보통 병도 자리에 놓고 따라주시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에 당황했는데요. 한잔을 다 먹어갈때쯤이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호로록 따라주고 가신답니다.

 

 

와인을 자리에서 오픈 후에 저기 중앙 바에 와인 보틀을 놔둡니다. 부족할때마다 쏜살같이 가져다주는 매의 눈이 있죠.

 

가격은 발리 현지 레스토랑 치고는 높지만, 고급 레스토랑인 점을 감안하면 괜찮기도 한것같아요. 저희는 레드와인 Shiraz Thorn Clarke 호주 와인을 주문했고, Black Angus Sirloin 250g 과 king prawn, 마지막에 디저트로 뭘 시켰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저희는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충분히 배가 찼는데, 뭔가 식사가 될만한 사이드메뉴를 추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었고, 음식도 대체적으로 맛있었어요. 스테이크는 정말 부드러웠고 새우도 먹기 좋게 구워나와서 좋았습니다. 역시 와인은 분위기에 마시는 술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구요.

 

 

발리 마지막 밤 분위기를 내기에 제격인 식당이었습니다. 스미냑에 방문하신다면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생일이나 이벤트인 경우에는 직원들이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고, 저희는 기념일 방문이라고 표시해서 그런지 디저트 메뉴 주문시에 초를 꽂아서 주시더라구요. 덕분에 기분 좋은 식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