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걷기 좋은 경북 문경새재 도립공원

문경새재 도립공원 방문 Tip

5월의 문경새재는 푸릇한 나무가 울창해 걷기가 좋습니다. 뜨거운 해는 나뭇잎이 가려주고 가끔 내리는 소나기도 막아주거든요. 주말을 이용해 문경 1박 2일 첫번째 코스로 다녀온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대한 방문 Tip 소개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우선 단체관광객이 많은 시간을 피하면 붐비지 않게 구경이 가능합니다. 가장 인기있는 시간대는 오전 11시 쯤입니다. 저희는 오후 3시 30분쯤 방문했고 사람이 적은 시간에 이용 가능했어요. 두번째는 간단한 간식을 싸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원 내에 휴게소가 중간에 있긴하지만 꽤 멉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먹을 수 있게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세번째는 화장실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중간에 정말 많은 화장실들이 있어요.

문경새재 근처 맛집 광성식당

1박 2일 일정이므로, 오후 세시반쯤부터 걸어서 오후 다섯시쯤 나왔습니다. 저녁을 먹으려고 주변 맛집을 알아봤는데 은근 가게들이 문을 빨리 닫았습니다. 가장 인기있던 집은 새재할매집입니다. 문경약돌돼지를 이용한 석쇠구이와 더덕구이정식이 유명한 집인데요. 저희는 6시 10뷴쯤에 지나가다가 보니 사람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라스트오더가 끝난줄 알았지만 여덟시쯤 앞을 지나가니 이제 치우고 있도라구요. 저희가 방문한 식당은 광성식당입니다. 정식메뉴는 먹지 않고 석쇠구이 1인분과 파전, 산채비빔밥을 먹었습니다. 파전은 1만원이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고, 문경약돌돼지인지 모르겠지만 석쇠구이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7시쯤부터 주문을 받지 않고 재료소진으로 문을 닫더라구요. 대부분의 가게들이 6-7시쯤 재료소진이라며 문을 닫았습니다.

문경새재 경비

문경새재 주차요금은 시간 제한없이 2000원입니다. 따라서 입구에서 주차요금을 정산합니다. 공원이 넓기 때문에 내부 전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인당 2000원입니다. 대신 1000원은 문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니 인근에서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공원안에는 큰 규모의 드라마 세트장도 있습니다. 광화문을 재현해놓아 규모도 꽤 크고 드라마 속에서 본 듯한 장면들이 떠오르는 곳인데, 입장료는 인당 3000원입니다. 저희는 온라인으로 사격과 입장권을 같이 구매해서 좀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입장티켓을 모바일로 제시하면 핸드폰 위에 도장을 찍어 사용체크를 하시더라구요. 65세 이상은 무료로 전체 이용 가능하니 어르신들 모시고 다녀오기에도 좋은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