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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전 웨이팅이 아깝지않은 맛집 슈니첼

by 숨새댁 2023. 5. 16.

 

웨이팅 있는 대전 맛집 슈니첼

 

돈까스 vs 슈니첼

 

문경으로 여행 가는 길에 일부러 들러본 대전의 슈니첼 맛집, 이름도 슈니첼입니다. 슈니첼은 독일어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생김새는 우리나라의 돈까스와 매우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조금 더 얇다는 점 그리고 특이하게 어울릴까 싶은 딸기잼에 찍어먹는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돈까스를 즐겨먹지는 않는데 슈니첼은 고기가 얇아서인지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모짜렐라슈니첼과 굴라쉬만 주문했다가 여기 언제 또 오겠냐며 맛있다는 독일식 소세지 감자 샐러드도 주문했습니다. 굴라쉬는 헝가리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스튜 형식으로 비프와 토마토가 주재료였습니다. 오빠는 헝가리 여행 중에 김치찌개같은 찌개류 느낌을 먹고싶을때 굴라쉬를 먹었다고 했어요. 약간 칼칼한 맛도 있으면서 밥이나 빵과 함께 먹었을때 든든한 포만감을 줄 요리였습니다. 모짜렐라슈니첼이야말로 제가 먹어본 3가지 음식 중 가장 베스트였습니다. 모짜렐라도 고기 두께와 마찬가지로 얇게 올라가있어서 고기에 방해가 되지 않았고, 튀김과 치즈를 같이 먹었음에도 먹은 후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음식이었습니다. 오픈 시간은 11시, 저희는 토요일 12시쯤 방문했는데 대기 중인 팀이 다섯팀 있었습니다. 주차도 하고 살짝 돌아다니면서 40분 정도 웨이팅 후 먹었습니다. 주변에 아기자기한 식당과 카페 그리고 산책로가 있어서 기다리는데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돈까스와 비교했을때 특색이 있을까 싶었는데, 대전에 간다면 또 한번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2인 방문 : 모짜렐라슈니첼 + 굴라쉬 + 독일식소세지감자샐러드

 

 

맛집 인근 주차 방법

 

가게 앞에는 약 4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12시 쯤 방문했을때에 가게 앞에 댈수는 있었지만, 바로 뒤쪽이 소방차 주차 구역인가, 그런 곳이라서 좀 더 멀린 공원 근처에 주차를 했습니다. 다만 주차를 위해서는 골목골목 차를 끌고 들어가야 할 일이 있으므로 초보분들은 겁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맵이나 네이버지도에서 로드뷰로 골목이 어떤가 미리 확인하시고 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희는 가제교 인근 널널한 곳에 주차한 후에 약 5분 정도 걸어서 슈니첼로 이동하였습니다. 굳이 가까운 곳에 주차하지 않으셔도 주변에 주차가 가능하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슈니첼이라는 메뉴 자체도 생소하고 서울에서는 맛집을 찾기가 어려운만큼, 대전 방문 시 슈니첼에 들려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