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신상 조용한 이자카야 호뎅(HODENG)

 

건대에서 찾기 힘든 조용한 이자카야 호뎅

 

나이가 들수록 왁자지껄한 분위기보다 잔잔한 분위기를 찾게 되더라구요. 저와 같은 분들에게 추천드릴만한 오뎅바? 이자카야를 소개합니다. 오뎅바 건너편 또 오뎅바! 철길부산집이라는 오뎅바 건너편에 위치한 갬성 이자카야 호뎅입니다. 요즘 가게 이름들을 보면 일본어로 돼서 여기가 대체 무슨 집인지 찾기 어려운 집이 많은데, 여기가 딱 그렇습니다..  지금 보니 이름이 호뎅이었군요

오뎅바인데 오리지널 이자카야라기보다는 이탈리안 오뎅바입니다. 그래서 음악도 약간 재즈풍의 잔잔한 BGM들이 깔리더라구요. 건대 먹자골목 중심부보다는 약간 성수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아무래도 왕래가 중심부보다는 적어서 조금 더 조용한 느낌도 들어요. 저희가 이 집에 들어간 이유는 술 종류가 꽤 많아서? 소주는 없었지만 위스키나 와인 사케 맥주 등 다양하게 분포해있었고, 간단히 사케 마시고 남으면 킵해둘까 싶었지만, 역시나 다 먹고 나왔습니다. 안주 종류는 이자카야 치고는 다양한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이자카야 꼬치류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꼬치류는 없었고, 튀김류도 없었던거 같고 오히려 예상치못한 파스타가 있었습니다. 가장 베스트 메뉴는 오뎅튀김이라고 하는데, 6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었어요. 좋았던것은 둘이서 시켰을때 오뎅탕을 시키기에는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는데 여기는 오뎅 국물을 물처럼 준다는 것?

 

 

 

냉파스타처럼 보이지만,

따뜻했던 바질파스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