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8월 해외여행지 추천, 호주, 크로아티아, 발리

숨새댁 2023. 5. 17. 21:21

 

더위를 피해 떠날 8월 해외여행지 추천

 

8월은 우리나라 직장인들 대부분이 여름 휴가를 보내는 시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방학인 기간이라 한국에서만 머물러 있기는 뭔가 아쉬움이 있죠. 저도 올 8월에는 해외 여행을 떠나려고 이곳저곳 알아보고 있는데, 정리할겸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8월의 겨울을 즐길 호주, 뉴질랜드

올 여름에는 한국에 유난히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뭐 일주일 정도 빼고는 매일 같이 비가 온다고 하는데, 기상청의 정보를 믿어도 될까요? 어쨋든 그렇다면 더 도망쳐 있어야겠어요. 첫번째로 알아본 국가는 호주, 뉴질랜드 입니다. 우리나라와 반대로 8월이 겨울인 기간입니다. 우리 겨울과 비교했을때는 그렇게 추워 미칠 정도는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원래 더운 나라이다 보니 난방 시설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호주에서 사셨던 지인 분의 말에 따르면 호주 여행의 최적의 시기는 12~1월 이라고 합니다. 8월에 방문하면 겨울이라 춥고 우중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항공권을 알아보았을때는 1회 경유 LCC 이용 시에는 70만원 내외, 국적기 직항을 이용 시에는 130만원 정도 비용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LCC는 장시간 타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긴한데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어서 고민 중이랍니다. 호주에서도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높은 산악 지역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페리셰어와 빅터리아 주의 페레스키 알파인, 퀸즐랜드 주의 토발레인 등에서 스키도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8월은 호주 남부나 태즈메니아에서 고래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관련 투어도 있으니 차차 알아봐야겠습니다.

 

덥지만 건기인 해외여행지 추천

 

유럽인의 휴양지, 크로아티아

여행지로 고민 중인 나라가 3군데 정도 있습니다. 우선은 앞서 정리해본 호주, 그리고 다음 소개할 크로아티아입니다. 8월의 크로아티아는 여름으로 약간 덥겠지만 여행하기 좋은 화창한 날들을 매일같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유럽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휴양지로 아주 인기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물가가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두브로니크까지 렌트카를 타고 여행하는 코스가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드리아 해 연안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숨겨진 보물같은 섬들이 많습니다. 자그레브에서 크로아티아의 도심과 역사를 즐긴 뒤에 아래로 내려갈수록 휴양하고 보트로 여행하면 힐링이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크로아티아의 8월 항공권 가격은 23년 5월을 기준으로 최소 190만원이었습니다. 금액이 아주 사악합니다. 동유럽 여행의 끝으로 크로아티아를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헝가리와는 교통편이 약간 불편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는 나름 교통편이 잘 갖추어져있으므로 경유 여행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와 날씨 모두 잡는 최적의 해외여행지 추천

 

건기에 속하는 발리의 8월

 

8월 발리의 날씨는 27도에서 31도 선으로 한국의 여름과 비슷하지만, 4월~10월은 건기이므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왠만한 동남아는 8월에 우기인 곳이 많기 때문에 동남아 중에서도 비가 자주 오지 않는 지역을 찾으신다면 발리가 최선의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발리의 수도인 덴파사에서 역사적인 유적과 명소들을 탐방하고,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우붓에서 문화적인 경험을 즐긴 후, 발리의 다양한 섬들을 방문하여 신나게 수영하며 놀 생각입니다. 호주를 처음 방문한다면 8월이 아닌 최적의 시기에 방문해야 좋다고 하니, 호주는 우선 제껴놓고, 크로아티아는 너무너무 비싼 관계로 제외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저에게 남은 선택은 8월의 발리 뿐이네요. 더 좋은 여행지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8월 휴가 기간은 너무 소중하니까요.,^__^